KB금융그룹이 라오스 자동차할부금융시장에 진출한다.

KB캐피탈과 KB국민카드는 한상(韓商)기업인 코라오그룹과 손잡고 라오스에 합작 리스회사를 설립한다고 3일 발표했다. 합작 리스회사 지분은 KB캐피탈이 51%, KB국민카드가 29%, 코라오홀딩스가 20%다. 이르면 오는 7월부터 라오스에서 본격적으로 영업한다.

KB금융 관계자는 “합작 리스회사의 할부금융 재원을 국민은행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라오스 자동차할부금융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사업 역량을 강화한 뒤 동남아시아 진출 사업모델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