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스쳐간 강추위에 내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속옷 전문 기업 BYC는 올해 1월 발열내의 보디히트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품목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단색 위주의 기본 디자인 제품은 21% 늘어난 반면 기모 제품은 30% 급증했고, 터틀넥·래글런·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디자인의 '스타일 제품'은 32% 늘었다.

BYC는 70년간 속옷을 전문으로 만들어온 국내 대표 속옷 업체로 2001년 흡습·발열 기능이 있는 원사를 쓴 발열내의를 처음 출시했다.

기존 제품을 개선해 2010년 내놓은 보디히트는 광발열 원사를 써 적외선을 열에너지로 전환해준다.

몸의 수분을 흡수해 발열하는 원리때문에 땀이 많아야 효과가 큰 흡습발열내의보다 기능이 지속적이라고 BYC는 설명했다.

BYC 관계자는 "그간 속옷에 대한 사람들의 취향과 트렌드가 변한만큼 BYC도 이에 발맞춰 제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cin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