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교육·인턴 거치면 협력사 취업 기회

현대차그룹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1일 경기도 안산 중소기업연수원에서 한성권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장, 이영섭 현대기아차협력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상반기 고용디딤돌' 입교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서류심사와 인성검사, 면접 등 관문을 뚫고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청년인재 405명은 오는 6월까지 8주간의 직무교육과 3개월간의 인턴십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 청년은 5개월간 교육훈련비 및 인턴급여로 1인당 총 750만원과 별도의 취업지원금을 받는다.

교육과 인턴 과정을 마치면 현대기아차 협력사에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기회도 갖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매년 상·하반기 400여명씩 총 2천400여명을 대상으로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freem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