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의 2월 금리를 기존보다 0.10%포인트 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하 조치로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시중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플러스 보금자리론'의 금리는 대출만기(10∼30년)에 따라 연 3.0∼3.25%에서 연 2.9∼3.15%로 하향 조정된다.

KEB하나은행에서 신청하고 전자약정을 맺어 0.10%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만기에 따라 연 2.8∼3.05%로 낮아진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 하락 등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절감분을 반영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앞서 지난해 11월 보금자리론 금리를 0.15%포인트 낮춘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p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