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잠실 월드타워점이 미국 유력 디자인 어워드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월드타워점은 우선 미국의 유력 디자인상인 '2015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s)'의 쇼핑환경 디자인 부문에 선정됐다. 이는 국내 유통·면세점 업계 최초로 수상한 것이다.

이와 함께 미국 HUB 프라이즈에서 '브랜드경험 디자인' 부분 동상을 받았고, 미국 그래피스 컴피티션의 '혁신적 환경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월드타워점은 인테리어 설계 당시부터 면세점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한 고객 동선 확보, 입점 브랜드의 인테리어 유동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높은 층고 등을 기획한 결과라고 전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월드타워점이 새로운 형태의 면세점 쇼핑 환경을 제안하는데 있어 진일보(進一步)한 면이 무척 크다"며 "면세점 업계 최초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디자인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 국제 디자인 어워드 수상…"국내 유통업계 최초"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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