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내부감사업무 개선을 위한 의미 깊은 발걸음을 시작했다.



가스공사는 19일 대구혁신도시 내 한국가스공사 청사 내에서 한국감정원과 '감사역량 강화 및 공정사회 선도를 위한 공공기관 감사업무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한국감정원과 '공공기관 감사업무협력' 협약을 통해 대구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내부감사업무 개선을 주도하고 공동 워크숍 개최 등 전문 감사역량 강화 학습활동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각 기관의 감사결과를 공유하는 등 정보 교류 및 공정사회·반부패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협력 계기를 마련해 동반성장의 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김흥기 가스공사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워 투명한 공직사회 구현을 통해 국민신뢰 회복과 '서민들이 잘사는 나라, 더 큰 대한민국, 더 살기 좋은 나라로의 길'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언하며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감정원 김한수 상임감사위원은 "대구혁신도시 내 공기업간에 서로 다른 시각에서 개선할 사항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하면서 "점차 업무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등 공기업 감사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향상해 공공부문의 내부감사업무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양 기관은 협약서 체결 후 가스공사 구내식당에서 참석자 모두 함께 오찬을 하며 감사분야 최근 감사동향 및 공공기관 경영정상화에 대한 감사기구의 역할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가스공사, 한국감정원과 감사업무협력 협약 체결
김흥기 가스공사 상임감사위원(왼쪽)과 김한수 감정원 상임감사위원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lee-jh07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