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은 제2롯데월드 안전상황실에 접수된 신고 건수가 작년 2월 282건에서 지난달 60건으로 79%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물산은 작년 1월 출범한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 활동 때문에 민원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위원회에는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 서치호 건국대 건축학부 교수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해 전문가들과 함께 시공기술 발표회를 다섯 차례 열어 콘크리트 균열, 건축물 소음 문제, 건물 지반의 안전성 등을 설명하고 일반인의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했다.

노 사장은 “위원회 출범 후 1년간 이용자 불안을 줄이고 신속하고 투명하게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