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니클로 순익 대폭 줄어…따뜻한 겨울 영향
기존 예상은 5% 증가한 1150억엔 이었다.
따뜻한 겨울 날씨의 영향으로 겨울 상품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퍼스트리테일링은 이에 따라 연간 매출액은 7% 증가한 1조8천억엔(종래 예상, 13% 증가한 1조9천억엔), 영업이익은 9% 늘어난 1천800억엔(종래 예상, 22% 증가한 2천억엔)으로 하향조정했다.
작년 9~10월은 호조를 보였지만 따뜻한 겨울이 계속되며 11월부터 스웨터 등 상품판매가 고전하고 있다.
할인판매 증가에 따른 채산성 악화도 악영향을 미쳤다.
2015년 9~11월 연결결산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천203억엔, 영업이익은 17% 줄어든 759억엔, 순이익은 30% 감소한 480억엔이었다.
이날 발표한 지난해 12월 일본내 유니클로 매장 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다.
유니클로 측은 향후에는 기온에 좌우되지 않는 제품을 적극 투입하는 식으로 대응해 판매 부진을 만회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ta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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