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새해 '베트남 EPC발전소' 6700억 수주
▲두산중공업은 EPC 하동 화력 발전소 7, 8호기를 준공하였으며, 인도 및 사우디, 베트남 등에서 초대형 EPC 석탄,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1월 4일 베트남전력공사(EVN) 발주로 건설되는 6700억원 규모의 빈탄(Vinh Tan) 4 익스텐션(extension)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 수주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수주 확정과 더불어 2010년 이래 누적 수주액 7조를 기록했다.



두산중공업이 지난 2013년에 수주한 빈탄4 석탄화력 발전소의 확장 프로젝트인 빈탄(Vinh Tan) 4 익스텐션 화력발전소는 기존 빈탄 4와 같은 규모인 600MW급이다. 호치민에서 동쪽으로 약 230km 떨어진 빈투안(Binh Thuan) 지역에 건설되며 베트남 남부 지역의 전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중공업은 빈탄 4 익스텐션 화력발전소의 주기기와 보조기기 등 발전설비 전체를 설계부터 제작,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 (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으로 오는 2019년 11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 김헌탁 EPC BG장은 "2010년 1조 4천억원 규모의 '몽중(Mong Duong)2' 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최근 5년간 베트남에서 약 7조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 라며 "2020년까지 약 30GW 규모로 예상되는 베트남 발전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수주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aint09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