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는 준중형 디젤 세단 'SM3 디젤'을 출시하고 4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SM3 디젤 모델이 국내 판매되는 것은 처음이다.

2016년형 SM3 디젤에는 SM3 네오에 제공되던 편의 사양이 그대로 적용됐다.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SA)와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TPMS),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등의 안전 사양이 대표적이다. 자동으로 접히는 기능이 포함된 전동 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 후방 경보장치 등의 편의 장치도 갖췄다.

'SK 3D(3차원) 티맵(T-map)'이 탑재된 내비게이션과 동영상 전송이 가능한 P2C(Phone to Car) 기능 등의 다양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기능도 탑재됐다. 이 기능은 지난달 QM3 2016년형 모델에 먼저 선보였다.

SM3 디젤은 유로6 엔진인 1.5 dCi 엔진과 6단 더블클러치 변속기(DCT)의 조합으로 17.7km/L 연비를 낸다. 2가지 세부 모델로 구성됐다. 모델별 가격은 SE 1980만원, LE 2095 만원이다.

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은 "SM3 디젤 출시로 르노삼성의 디젤 라인업이 더욱 확대됐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