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55달러 떨어진 배럴당 32.19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두바이유는 지난해 11월 18일 배럴당 40달러선이 무너진 뒤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21일에는 11년만에 가장 낮은 31.82달러까지 하락한 바 있다.

이에 비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0.44달러 오른 37.04달러에 거래됐다.

또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82달러 오른 37.28달러로 마감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채굴장치가 감소했다는 발표에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s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