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애니메이션, 미술, 음악, 공연 등 문화콘텐츠분야 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창업지원센터인 문화창조벤처단지가 29일 문을 열었다.

서울 청계천로의 옛 한국관광공사 건물에 들어선 문화창조벤처단지는 문화콘텐츠 벤처기업을 한데 모아 한국을 대표하는 융복합 콘텐츠를 제작하는 장소다. 정보기술(IT)분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지원 공간은 많지만 문화콘텐츠 벤처만 집중 지원하는 공간이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곳은 정부가 2017년 말까지 구축할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의 두 번째 핵심 거점으로, 93개 문화콘텐츠 스타트업이 연말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 기업은 사무공간과 제작시설을 무료나 싼값에 쓸 수 있고 투자·사업화 지원, 홍보, 해외 진출 조언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문화창조융합벨트는 박근혜 정부의 4대 국정기조 가운데 하나인 ‘문화융성’의 핵심 프로젝트로, 융복합 콘텐츠를 중심으로 문화콘텐츠산업의 단계별 거점 여섯 곳을 민간과 협력해 201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김보영/장진모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