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는 대표이사격인 신임 총괄임원에 신세계 상품본부 식품담당 임훈(53) 상무를 4일 선임했다.

서울 출생인 임 상무는 건국대 축산학을 전공했으며 1989년 삼성그룹 공채로 신세계에 입사했다.

신세계 상품본부 식품바이어를 시작으로 백화점 식품부문 기획업무를 주로 담당했으며 백화점 신규사업팀장으로 신규점과 신사업 개발에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

임 상무는 당분간 광주신세계 총괄임원 업무를 수행하며 내년 3월 열릴 예정인 광주신세계 정기주주총회의 승인을 얻어 정식 대표이사직을 맡는다.

한편 지난 3일자로 단행된 신세계 그룹 임원인사에 따라 유신열 전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탁월한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급인 신세계 강남점장으로 영전했다.

유 전 대표는 지역사회 공헌활동, 중소상인과의 상생협력, 사내 근로환경·복지의 지속적 개선 등을 통해 지역 유통산업 발전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