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신규 면세점 특허를 따낸 하나투어가 인천공항에 'SM면세점 인천공항점'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하나투어는 SM면세점 인천공항점의 첫해 매출 목표를 900억원으로 잡고 있다.

SM면세점 인천공항점은 동편 출국장 12번·14번 게이트 구역의 총면적 918㎡ 규모로, ▲패션잡화·주얼리·식품 ▲화장품·향수 ▲주류·담배 ▲패션·의류 ▲아임쇼핑 (중소기업혁신상품) 등 5개 매장을 운영한다.

중소·중견 면세사업자로서 중소기업혁신상품 전문 판매장인 아임쇼핑 매장을 운영하며 유커(遊客·중국 관광객)을 겨냥해 드라마, 콘서트 등 한류 콘텐츠와 연계된 상품 발굴·판매에도 나설 예정이다.

SM면세점은 오전 6시 5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되며 패션·잡화매장은 브랜드 별로 24시간 문을 여는 곳도 있다.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중에서는 유일하게 온라인에서 결제하지 않고 상품 예약후 픽업데스크에서 수령하는 예약 서비스를 실시한다.

예약 서비스는 SM온라인면세점(www.smdutyfree.com)에서 이용할 수 있다.

SM면세점은 내년 1월 서울 인사동 하나투어 본사건물에 총 7개층, 약 3000평 규모로 두 번째 매장인 '서울점'을 오픈한다.

권희석 SM면세점 대표이사는 "인천국제공항에 입점한 첫 중소·중견 면세사업자로서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외 관광객과 세계인에게 신뢰받는 SM면세점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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