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친환경대전] 코오롱워터·환경산업기술원…환경산업 이끌 인재 뽑아요
환경 관련 기업과 환경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구직자를 위한 일자리 행사가 27일 개막한다. 28일까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B홀)에서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국내 160여개 우수 환경 관련 기업이 참여해 300여명의 인력을 현장에서 채용한다.

지난 6월(서울)과 9월(광주)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우수 환경 전문기업과 전문인력 간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코오롱워터앤에너지, KC코트렐, 에코필, 대일이엔씨 등 일반 기업은 물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전문 공공기관 등이 대거 참여해 환경산업을 이끌어 갈 젊은 인재 영입에 나선다.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코오롱워터·환경산업기술원…환경산업 이끌 인재 뽑아요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모든 방문자에게는 취업 상담과 입사서류 작성법 등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1 대 1 상담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콘퍼런스룸 301호에서는 환경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생 등 환경분야 전공 대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청춘스케치’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취업 문제로 고민하는 청년 구직자의 고민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토크콘서트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서동영 KC코트렐 대표와 김정인 중앙대 교수 등이 참석해 구직자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안세창 환경부 환경산업과장은 “환경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기업과 미래의 환경전문가를 꿈꾸는 구직자들이 마음 놓고 열정을 쏟아낼 수 있는 토양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는 모두 1208명. 340개 기업이 모인 지난해에는 현장 면접에 참여한 1937명 가운데 301명이 새 일자리를 찾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행사에선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이들이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기업의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등 구직활동을 지속적으로 원하는 ‘그린잡 프로그램’에 참여할 200명을 선발한다. 프로그램 참가는 박람회 현장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일자리 박람회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와 부대행사, 참여기업 정보 등은 ‘2015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 공식 누리집(jobfair.ecojob.re.kr/)을 참조하면 된다. ‘누리집’은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환경산업 관련 취업 정보와 구인·구직 정보 등을 지원, 서비스한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