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노조는 20일 성명을 내고 김한조 외환은행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외환노조는 김 행장 부임 후 외환은행의 실적이 악화하고 친소관계에 따른 인사를 자행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원칙을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또 하나·외환은행의 통합 협상 과정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며 노사 관계를 파탄으로 이끌었다고 비난했다.

외환노조는 "김 행장이 부임했을 때 많은 직원이 기대했지만 이런 기대를 그는 자리보전에만 이용했다"며 "김 행장은 즉각 자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