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행장 조용병)이 상반기 채용 인원을 당초 목표보다 20%가량 늘렸다. 청년층 취업난 해소에 일조하기 위해서다.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공채에서 청년층 채용 규모를 당초 230명에서 284명으로 늘렸다고 19일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일반직 채용 인원을 120명에서 144명, 특성화고 출신 채용 인원도 70명에서 90명으로 각각 늘렸다. 장애·보훈 특별채용 부문에서도 원래 계획보다 10명 많은 50명을 뽑았다.

조 행장은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등의 여파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채용 규모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