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국 기금·자산운용대상]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소상공인에 희망주는 기금 될 것"
“장기 저금리 기조 아래서도 지난해 4.21%의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습니다. 소규모 사업자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더욱 저변을 확대해나가겠습니다.”

노란우산공제회를 운영하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은 24일 시상식에 참석해 “그동안 효율적인 조직 체계를 구축하고 자산운용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란우산공제회는 중기중앙회가 2007년 출범시킨 소규모사업자 및 소상공인 공제기금이다.

박 회장은 “노란우산공제회는 자산운용, 리스크관리, 고객만족(CS), 자금회계 업무를 공제사업단장 직속 독립부서로 편재했다”며 “절반 이상 외부 인사로 꾸려지는 위원회를 중심으로 공동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자산운용 과정의 객관성 및 독립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또 채권 중심이던 포트폴리오를 주식과 대체투자 등으로 다변화해 리스크를 분산해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회장은 “우리 공제회는 시중금리보다 높은 연 복리 이자를 더한 공제금을 일시에 지급해 회원 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영세사업자 지원을 더 늘릴 수 있도록 기금운용의 효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