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유화 1위'…삼성종합화학·토탈 편입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은 30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각각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1일부터 사명을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로 바꾸기로 했다.
한화토탈 신임 대표로는 김희철 한화 인수후합병(PMI)팀장(부사장·51)을 선임했다. 한화종합화학은 김 부사장과 홍진수 삼성종합화학 경영지원실장(부사장·55)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한다.
이로써 한화그룹은 지난해 11월 삼성그룹과 석유화학 및 방위산업부문 네 개 계열사에 대한 ‘빅딜’을 성사시킨 지 5개월 만에 석유화학 계열사 인수를 마무리했다. 기존 한화케미칼을 합친 석유화학 계열사의 자산 규모는 21조1735억원(2014년 말 기준)으로 LG화학(18조1276억원)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한화는 방산부문 회사인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인수작업도 상반기 마무리할 예정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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