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비즈니스 포럼] 박용만 회장 "투자 많은 한국기업인들 中시민"
왕양 부총리 "중국에 대한 투자와 신뢰에 감사"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두산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박상진 삼성 대외담당 사장,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등 재계·언론계 인사들은 왕양 중국 부총리와 서서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회장은 “여기 오신 분들은 모두 중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며 “한국, 중국 중 어디가 본사라고 말할 수 없을 만큼 중국에 자주 드나들어 중국 시민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왕 부총리는 웃으며 “중국에 투자해 주신 것과 중국에 대한 신뢰에 감사한다”고 답했다.
김 사장은 “중국 구석구석에 아름다운 곳이 많다고 들었다”며 “중국의 31개 각 성과 시의 대표자들을 한데 모아 한국에서 관광 박람회 같은 것을 열어도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왕 부총리는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화답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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