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국영화 점유율이 '군도: 민란의 시대' '신의 한 수' 등의 인기에 힘입어 50%를 넘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11일 발표한 '7월 한국영화산업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영화는 1023만 명(점유율 51.5%)의 관객을 모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만 명 늘었다. 매출은 190억 원 늘어난 793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영화의 약진에 힘입어 전체 관객 수도 1987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05만 명이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액도 1556억 원으로 199억 원이 증가했다.

반면, 헐리우드 등 외국영화의 극장 관객 수는 964만 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67만 명이 감소했다. 다만 수익성 높은 3D 영화가 늘어난 덕에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억 원이 늘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