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주연의 '명량'이 지난 주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 순위 11위에 올랐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지난 8~10일 전국 1335개 관에서 280만9312명(매출액 점유율 58.8%)을 동원하며 2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명량'은 이로써 12일 만에 1077만8980명을 동원, 애니메이션 '겨울왕국'(1029만 명)을 제치고 역대 흥행순위 11위에 올랐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823개 관에서 124만2251명(25.6%)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180만4766명이다.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2'는 22만9799명(4.9%)의 관객이 찾아 3위를 기록했다.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268만9550명으로, 전작(260만3857명)의 기록을 넘어섰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17만8273명(4.4%)을 동원해 지난주와 같은 4위를 지켰고,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이차원의 저격수'는 14만5559명(2.7%)을 모아 5위로 데뷔했다.

하정우·강동원 주연의 '군도: 민란의 시대'는 5만9850명(1.2%)을 동원해 지난주보다 세 계단 떨어진 6위다.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473만8616명이다.

이밖에 '허큘리스'(0.9%),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0.3%), 애니메이션 '극장판 뛰뛰빵빵 구조대 미션: 둥둥이를 구하라'(0.2%)와 '터키'(0.2%)가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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