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그룹 회장 신년사 "실패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은 성장 동력 확보와 도전 정신을 강조하는 내용의 2104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허 회장은 “경영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시장을 리드하려면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창조적인 변화를 통해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어 “최근 STX에너지 인수 계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각 계열사들과 유기적으로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발휘해야 한다”며 “단기적인 수익성 확보뿐 아니라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해 장기적으로 질적인 성장을 위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도전을 장려하는 실행력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자”며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강한 실행력을 갖춘 조직을 완성하자”고 주문했다.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바탕이 돼야 조직과 사업 간 시너지가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회적 역할도 강조했다. 허 회장은 “GS는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정도를 걸어감으로써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자랑스러운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생산적인 공생발전 체계를 이어 가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더욱 힘을 써 사회에 희망을 주는 기업이 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