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2012년도(2012년 4월1일∼2013년 3월31일) 연결 영업이익이 엔저 영향으로 당초 예상보다 500억엔 이상 늘어난 1조2천억엔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산케이(産經)신문이 3일 보도했다.

도요타의 영업이익이 1조엔을 넘긴 것은 리먼 사태 전인 2008년의 2조2천703억엔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국내생산 자동차의 절반 이상을 수출하고 있는 도요타는 당초 올 1∼3월의 환율을 달러당 84엔으로 잡았으나 실제로는 90엔 이상의 엔저가 지속됨에 따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