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8월 빨간국물 '꼬꼬면3탄' 출시
방송인 이경규가 하얀국물 라면 '꼬꼬면'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꼬꼬면 3탄'을 선보일 예정이다.

팔도는 오는 8월 꼬꼬면 브랜드 확장 제품인 빨간국물 라면 '앵그리꼬꼬면'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이경규가 KBS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하얀국물 꼬꼬면과 함께 준비했던 빨간국물 라면을 상품화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경규 씨가 최초 하얀국물과 빨간국물 2가지 종류의 레시피를 준비했다" 며 "꼬꼬면 시리즈 개발을 준비하던 중 당시 미공개했던 빨간국물 레시피를 상품화해 출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제품명은 이경규의 영어 필명인 '앵그-Lee'를 따 가칭 '앵그리꼬꼬면'으로 불리고 있다.

이 제품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식평가단과 100명의 개발참가단(꼬꼬면 서포터즈)의 아이디어를 결합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팔도의 특화된 스프 기술력이 응집된 제품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며 "얼큰하고 진한 국물 맛과 탱탱하고 쫄깃한 면발로 소비자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꼬꼬면은 지난 1월 출시 168일 만에 1억개 판매를 돌파했다. 현재 국내뿐 아니라 미국, 호주, 중국, 일본 등 20여개 국가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꼬꼬면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장학기금으로 적립해 온 이경규는 이달 말 첫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