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유가공업체 푸르밀과 손잡고 RTD(레디 투 드링크·병이나 캔 형태로 미리 제조된 것) 커피사업에 진출한다.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등 이미 RTD사업을 시작한 다른 커피전문점 브랜드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카페베네는 푸르밀과 커피음료 프로젝트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양사는 올 상반기 중 310㎖ 용량의 RTD 커피를 출시한다. 카페베네가 선별, 직수입한 100% 아라비카 원두를 드립 추출 방식으로 뽑아낸 커피로 제조한 음료라는 설명이다.

대형마트, 편의점, 슈퍼마켓 등 일반 소매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카페베네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종류와 가격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