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종합쇼핑몰 현대H몰은 체코 유로스타, 독일 자이로플레인, CTLS 등 해외 유명 경비행기를 판매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완제품을 수입하는 것이 아니라 부품을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한다. 조립은 비행기 자체 제작·교육·정비 기술을 보유한 비행기 전문업체인 도원항공이 맡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8900만원에서부터 2억4900만원까지다. 주문 후 구입까지 6개월 정도 걸린다. 현대H몰 관계자는 “도원항공이 태안반도에 있는 격납고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색상이나 구조 등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경비행기를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비행기 체험상품도 내놨다. 이론 교육 30분과 태안반도 체험 비행 30분으로 구성된 패키지의 가격은 10만원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