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네이선 딜 주지사가 기아차 공장을 방문해 지역 경제를 살린 주역이라고 칭찬했다.

딜 주지사는 18일 (현지시간)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의 기아차 공장을 처음 방문해 기아차 미국법인 안병모 대표의 안내를 받아 구석구석을 돌아봤다고 기아차 미국법인이 전했다.

공장을 돌아본 뒤 딜 주지사는 "웨스트포인트의 기아차 공장은 놀라운 성공을 거뒀다"면서 "조지아 주정부의 헌신적인 뒷받침으로 성공한 사례로 꼽고 싶다"고 말했다.

딜 주지사는 이어 "기아차가 투자를 계속한 덕에 조지아주 지역 경제는 살아났다"면서 "주 정부는 투자에 보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아차 웨스트포인트 공장은 10억달러를 들여 작년 2월 준공했으며 공장 직원 3천명과 동반 진출한 협력업체 29개사 직원 등 모두 1만여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 훈 특파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