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DS사업총괄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연주 삼성물산 사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은 이같은 사장단 인사 내용을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철환 삼성전자 부사장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담당 사장이 됐고, 최치준 삼성전기 부사장이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봉영 삼성SDS 부사장이 삼성에버랜드 사장으로, 김창수 삼성물산 부사장이 삼성화재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삼성전자 일본본사의 윤진혁 부사장이 에스원 사장으로,이동휘 삼성물산 부사장이 삼성BP화학 사장으로 영전했다.

삼성전자 중국본사 강호문 부회장이 대외관계 업무 담당 부회장을 맡게 됐다. 이 업무를 맡았던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상임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강 부회장을 대신해 장원기 삼성전자 사장이 중국본사 사장으로 전보됐다.

박종우 삼성전기 사장은 제일모직 사장으로 이동했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삼성자산운용으로, 김 석 삼성자산운용 사장이 삼성증권 사장으로 서로 자리를 맞바꿨다.

김재열 제일모직 사장은 삼성엔지니어링 경영기획총괄 사장으로 임명됐다. 지대섭 삼성화재 사장, 서준희 에스원 사장, 감상항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은 모두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