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국내 최초 프랑스 '랑방' 입점
인천국제공항이 명품들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신라면세점이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공항면세점에 루이비통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롯데면세점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랑방(LANVIN)’을 국내 최초로 입점시켰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18일 롯데인천공항면세점에 랑방 매장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면세점에 진출하는 것은 롯데면세점이 최초다. 랑방은 롯데인천공항면세점을 필두로 소공동 본점 등에 2012년 초까지 차례로 문을 열 예정이다.

롯데인천공항면세점에서는 랑방의 콜렉션 중 가방, 클러치, 슈즈 및 액세서리 등을 취급하게 된다. 랑방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여성 디자이너 잔느 랑방(Jeanne Lanvin)이 설립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다.

프랑스 고유의 우아함, 전통적인 시크(chic), 현대적인 모던(modern) 감각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6년 국내에 진출한 ‘랑방’은 트렌드 세터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랑방은 매 시즌마다 섬세한 디테일로 매혹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어 롯데면세점의 고객 니즈(needs)에 부합하는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브랜드와 협력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롯데면세점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랑방의 국내면세점 최초 입점을 기념해 롯데인천공항면세점에서 랑방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게 블랙앤화이트 컨셉의 랑방 펜슬박스를 증정하는 행사도 실시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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