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다논그룹이 에비앙과 볼빅 등 생수사업 부문을 일본 산토리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다논은 연내 매각 협상을 마무리하고 매각대금을 화이자로부터 유아 영양사업부 인수에 활용할 계획이다. 산토리는 현재 다논의 생수사업 중 아시아 사업 부문만 사겠다는 입장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논은 작년 11월 일본 기린과 아사히,산토리 관계자를 만나 인수의향을 타진했다.

이 가운데 아시아 사업에 관심을 보인 산토리와 협상이 가장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