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도시가스 전문기업 삼천리는 26일 안산시청에서 한국남동발전,포스코건설과 안산복합화력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맺었다.

안산복합화력발전소는 안산시 초지동 시화멀티테크노벨리(MTV) 부지에 800㎿ 규모로 건설되며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14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다.복합화력발전소는 가스터빈에서 나오는 열로 증기터빈을 돌려 발전하는 방식으로 석탄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에 비해 에너지효율이 높다.회사 관계자는 “안산복합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배열을 안산도시개발에 공급해 집단에너지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삼천리는 작년 광명열병합발전소를 준공,광명 역세권과 소화·신촌지구에 전기와 냉·난방열을 공급하고 있다.2009년엔 평택국제화지구 집단에너지사업권도 획득했다.2006년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합작 설립한 휴세스를 통해 수원 호매실,화성 향남지구에서 집단에너지사업을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안산 복합화력발전을 계기로 도시가스,집단에너지,신재생 에너지 등 자원개발사업에서부터 발전사업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ins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