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조병제 대변인은 1일 한ㆍ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잠정 발효된 데 대해 성명을 내고 "무역과 투자를 증대시키는 주요한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 한ㆍEU 정상회담시 출범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는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한ㆍEU FTA는 우리 경제 시스템의 투명성, 신뢰성, 개방성을 제고하고 우리 경제 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성장동력을 창출해 지속적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한ㆍEU FTA를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해 FTA의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 공동으로 설명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서 "EU지역 주재 재외공관을 통해 현지 진출 우리 기업에 대한 FTA 활용지원 노력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에 필요한 FTA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으로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접수해 FTA에 규정된 협의채널과 분쟁해결 절차 등을 활용해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rh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