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 · 2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성공한 기업가에서 행정수장인 군수로 변신했다. 4년 임기 동안 함안에 우수기업을 유치해 잘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든 뒤 기업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다.

1952년 경남 마산시 월영동에서 태어나 완월초등학교와 마산중,부산고를 나온 후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이형철근과 비레트를 생산하는 한국제강을 설립했다. 회사를 세운 지 3년 만인 1993년 5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고 2005년 제강생산 500만t을 달성했다. 한국제강은 2009년 매출액 5000억원을 기록,전국 기업 중 483위를 차지했다.

1994년 전국 군 단위로는 유일한 함안상공회의소를 설립해 16년간 회장을 역임했다. 설립 초기 부채 6억원의 상의를 60억원의 자본금을 가진 단체로 탈바꿈시켰다.

대한상의 감사를 지내면서 우수기업 함안 유치에 노력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함안의 토대를 구축했다.

우수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명덕고교와 명덕육영회에 2003년부터 4억1500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2008년 군내 각급 학교에 장학금 3억2000만원을 기부했고,1억원의 영어캠프 협찬금을 함안교육청에 지원하기도 했다. 군수가 되자 재임기간 월급 2억8000만원을 주민복지에 쓰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93년 무역의 날 대통령 표창,2009년 경남 교육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