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11일 "올해를 동반성장 문화 정착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여의도 동반성장위원회를 방문，정운찬 위원장과 면담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동반성장을 자발적으로 이행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상황에서 동반성장 정책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장관은 또 "동반성장에 대한 산업계 전반의 자발적 참여와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구심체로서 동반성장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더 많은 기업이 동반성장에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하고 특히 동반성장지수와 중소기업 적합 업종 선정에 대한 컨센서스가 원활하게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하도급법 개정 등 동반성장이 정착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신속히 마련하고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는 데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