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과 한국트리즈학회는 오는 25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코리아 트리즈 페스티벌 2010'을 개최하고 '포스코 3.0시대'를 연 포스코의 트리즈 혁신 사례 등을 발표한다. '트리즈를 통한 창의적 동반성장'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창조경영과 트리즈,포스코의 트리즈 성공사례 등 행사가 마련된다.

트리즈는 러시아의 겐리히 알츠슐러가 창안한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이다. 1980년대 후반 미국에서 활용하기 시작해 유럽과 일본으로 확산됐다. 3M,크라이슬러,킴벌리클라크,보잉,미쓰비시,히타치,필립스,LG화학,효성중공업,LS전선,포스코,현대자동차,삼성전자 등이 경영에 트리즈를 접목하고 있다.

국내 정상급 트리즈 전문가들이 트리즈와 창조경영을 주제로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처음이다. 한국 최고의 트리즈 전문가인 손욱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가 '창조경영,세종대왕의 성공 비밀코드 3가지',이희석 KAIST 경영대학원 교수가'창조적 감성,비즈니스 성장 DNA',이화영 창조경영 전문위원이 '인문학으로 보는 창의적 상상력의 원리와 활용'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트리즈학회장을 맡고 있는 김세현 포스코 생산성연구센터장은 트리즈를 활용해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포스코의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김 센터장은 "포스코는 트리즈 경영으로 올해 1600억원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