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6일부터 선불카드형 상품권인 '신세계 기프트 카드'를 백화점 8개 점포와 이마트 128개 점포에서 판매한다.

기프트 카드는 10만원,30만원,50만원짜리 정액식 카드와 1만원 단위로 충전할 수 있는 비정액식 카드 등 두 종류다. 종이형 상품권과 달리 온라인 몰에서도 결제할 수 있으며,필요할 때마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상품권 코너에서 충전해 쓸 수 있다. 백화점 8곳과 이마트 23곳에 설치된 맞춤형 카드 제작기를 이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이미지나 문구로 카드 외관을 꾸밀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상진 신세계 자금팀장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기프트카드 시장을 겨냥해 사용이 편리한 충전식 카드를 내놨다"며 "맞춤형 주문제작이 가능한 만큼 기업체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