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2008년 4월22일 경영 일선 퇴진 의사를 밝힌 후 23개월 만에 경영 일선 복귀를 전격 선언했다.

다음은 이 전 회장의 퇴진에서 복귀까지 주요 일지다.

▲ 2007년 10월29일 = 김용철 변호사.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 `삼성그룹 50억 비자금' 폭로 기자회견
▲ 11월23일 = `삼성 비자금 특검법' 국회 의결
▲ 2008년 1월10일 = 조준웅 특별검사팀 출범
▲ 1월15일 = 이 회장 자택, 삼성본관 등 5곳 압수수색
▲ 4월17일 = 특검 최종 수사결과 발표, 이 회장 배임ㆍ조세포탈 등 3개 혐의 불구속 기소.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에 사건 배당
▲ 4월22일 = 이 회장 퇴진, 전략기획실 해체 등 삼성 '경영쇄신안' 발표
▲ 6월12일 = 삼성 사건 첫 공판, 이 회장 "제 책임"..혐의는 부인
▲ 6월25일 = 삼성그룹 마지막 사장단 회의, '경영쇄신안 후속조치' 발표
▲ 7월1일 = 이 회장 공식 퇴진
▲ 7월10일 = 특검, 이 회장에 징역7년, 벌금3천500억원 구형
▲ 7월16일 = 서울중앙지법 이 회장에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벌금 1천100억원 선고. 특검법 상 1심 재판기간 종료.
▲ 2009년 12월29일 = 정부, 이 회장 단독 특별사면
▲ 1월10일 = 퇴진 이후 첫 국제 행사(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0) 참석
▲ 2010년 2월5일 = 이병철 100주년 기념식 참석.."회사 약해지면 경영 복귀할 것"
▲ 2월8일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이 회장 IOC 위원 복귀 결정
▲ 2월11일 = 이 회장, 947일만에 IOC 총회 참석
▲ 2월17일 = 삼성그룹 사장단협의회, 이 회장 경영 복귀 건의문 작성
▲ 3월24일 = 삼성전자 회장으로 경영 복귀 발표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ljungber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