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설을 맞아 울산지역 28개 자매결연 복지단체와 북구지역의 저소득층 지원에 팔을 걷었다.

노사는 10일 울산공장 각 사업부와 사내 동호회가 제각각 나서 울산지역 28개 자매결연 복지단체에 숙원 물품 5천400만원 상당을 잇따라 전달했다.

또 울산공장이 위치한 북구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생필품 8천500만원 상당을 전했다.

이번 지원에는 노사가 지난달 29일 울산공동모금회 측에 전달한 지역사회공헌기금 7억1천200만원 중 일부가 쓰였다.

자매결연 복지단체 지원의 경우 사내동호회 함월회 회원과 소재공장 임직원들이 나서서 울산양육원과 요양원인 낮은둥지공동체를 찾아 어린이 책가방과 요양침대를 전달했다.

또 저소득층 1천641가구와 경로당 115개소 등 북구지역 불우이웃을 위해 생필품을 전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이어갔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