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다시 상승세다.

3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0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0.49달러(0.63%) 오른 77.44달러에 가격이 형성됐다.

다른 국제유가도 미국의 석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아 올랐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41달러(0.51%) 상승한 79.28달러를 기록했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39달러(0.49%) 오른 78.03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25일 기준 미국의 석유재고가 한 주 전보다 150만 배럴 감소한 3억2천60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