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지역금융그룹 구축 원년 선포

부산은행[005280]은 30일 오전 경영위원회를 열고 2010년을 지역금융그룹 구축을 위한 원년으로 정하고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지금까지 기업과 개인으로 나눴던 영업점 구분을 폐지하고 235개 전 영업점에서 예금과 대출, BS투자증권 증권연계계좌 개설 등 종합금융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위기관리체제를 강화하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 대응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리스크관리본부를 신설해 장기적으로는 자회사인 BS투자증권의 리스크까지 커버하는 종합적인 리스크관리체제로 가동할 계획이다.

서울과 울산 및 경남지역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6본부 26부 1실 1부속기구의 본부조직을 7본부 24부 5실 1부속기구로 조정했다.

본부부서의 직무 재분류를 통해 본부 인력규모도 점차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임원인사도 단행해 최만철, 정재영, 이지호 지역본부장을 부행장보로 승진발령하고, 이창열 부산시청지점장과 김재웅 양산지점장을 지역본부장으로 각각 승진발령했다.

임영록 부행장과 성세환 부행장, 차재주 부행장보, 장창진 최고정보책임자(CIO), 이상복 지역본부장, 김진규 지역본부장은 유임됐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