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도시 집값 보합세
상승세를 지속해왔던 미국 내 20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격이 지난 10월엔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발표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에 따르면 20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이 지수는 지난 10월에 전달과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계절조정치는 0.4% 상승했다.
9월 지수는 전달보다 0.4%(수정치) 상승하면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었다.
앞서 전문가들은 10월 지수가 0.2%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이로써 10월 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3% 하락해 9월보다 작년 동기 대비 하락률이 낮아졌다.
이에 따라 S&P/케이스-쉴러 지수는 지난 5월의 저점보다 3.4% 상승했지만, 지난 2006년 4월의 정점보다는 30%가량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hoon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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