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내년에 차량을 구입하는 경남지역의 출산 가정에게 차값을 할인해 준다.

경남도는 범도민적인 출산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30일 도청에서 현대자동차 경남지역본부와 차를 사는 출산 가정 등에 일정 금액을 할인해 주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혜택 기간은 내년 1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대상 차량은 승용차와 RV, 소형상용 차량 등이다.

첫째아 출산 가정에는 10만원, 둘째아 출산 가정에는 20만원, 셋째아 출산 가정에는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각각 준다.

1990년 1월 이후 출생한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에 대해서도 차값을 30만원 깎아 준다.

아울러 경남도가 지난해 초 자녀 3명 이상인 가정에서 각종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급한 `경남
아이(i) 다누리카드' 소지자에게도 30만원 할인해 주기로 했다.

한편 경남은 지난해 출산율이 1.37명으로 전국 평균 1.19명 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