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인 코스맥스가 내년부터 이경수 회장(사진) 체제로 전환한다. 코스맥스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이경수 대표이사를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회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대웅제약 마케팅 담당 전무를 거쳐 1992년 코스맥스를 설립,17년 동안 회사를 6개 계열사를 둔 뷰티케어 전문 그룹으로 성장시켰다. 회사는 이와 함께 전 CJ엔프라니 대표인 문성기 사외이사를 기획조정 담당 부회장으로,서성석 부사장을 교육인사 담당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이 회장이 맡아오던 코스맥스 대표이사 사장에는 전문 경영인 출신인 송철헌 전 부사장이 선임됐다. 아울러 회사는 CFO 담당에 이일한 전무,연구소 기반연구담당에 문성준 이사,중국법인 총경리에 최경 부사장,계열사인 3AG 대표이사에 김준배 전무 등 4명을 승진 발령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1992년 창립한 화장품 연구개발 · 생산전문기업으로 아모레퍼시픽과 더페이스샵,소망화장품, 로레알,존슨앤드존슨 등 국내외 200여개 업체에 화장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