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도자기전문회사 행남자기(대표 노희웅)는 소비자가 직접 디자인한 프로슈머 도자기 브랜드 ‘고맙습니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2일 세계도자기엑스포와 공동 주최한 ‘제2회 전국 대학생 생활도자 공모전’을 통해 5개 도자기 작품을 선정했다.국내 도자기 업계에서 소비자가 직접 디자인한 제품을 출시한 것은 처음이다.프로슈머(Prosumer)는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제품 개발을 할 때 소비자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을 말한다.

브랜드 명칭인 ‘고맙습니다’는 선물을 주고 받는 마음을 나타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행남자기 관계자는 “소비자가 만들고 싶은 생활 도자기를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신개념 브랜드”라고 말했다.‘고맙습니다’ 5개 제품은 행남자기 직영점,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을 통해 2010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