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의 유통부문 통합법인인 ㈜이랜드리테일이 대구 테마파크 운영업체인 ㈜씨앤우방랜드 인수를 추진한다.

씨앤우방랜드는 18일 공시를 통해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이랜드리테일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이번 씨앤우방랜드 매각입찰에 참여한 7개 업체 중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다음주중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이랜드그룹은 지난 7월 23일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한국콘도의 운영권과 일부 자산을 50억 원에 인수하는 등 레저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랜드 측은 이번 씨앤우방랜드 인수 추진도 이 같은 레저사업 강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그룹은 레저사업을 통해 내년 600~7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2011년에는 매출을 1천억 원으로 확대하고 2015년까지 매출 3천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