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7일 "경제 5단체 명의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사면을 청와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경제단체가 이 전 회장을 포함해 사면을 청원한 기업인은 모두 70여명이다.

손 회장은 이 전 회장 사면 청원에 대해 "최근 체육계를 비롯해 각계에서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이 전 회장의 사면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데다 많은 분들이 이 전 회장의 활동 재개를 바라고 있어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