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스마트카드 시장의 선도기업 케이비테크놀로지(대표 조정일)는 SD 스마트 칩과 운영체제 개발을 끝내고 내년 1분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SD 스마트 칩은 다수의 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듈)칩을 포함한 스마트카드 칩과 대용량 메모리(16GB)를 장착해 오픈 패키지화 했다.운영체제는 자바 기술 기반의 오픈 플랫폼을 채택했다.이 칩과 운영체제 솔루션은 기존 스마트칩의 보안성과 고용량 메모리가 필요한 응용서비스를 동시에 수용토록 했으며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OTA(Over The Air)의 전송과정을 거쳐 응용서비스가 관리되도록 설계됐다.

회사측은 SD스마트 칩은 스마트폰과 연동한 모바일 금융,결제,다양한 서비스,컨텐츠를 보안적으로 사용되도록 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며 기존 스마트폰의 보안성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폰 OS,윈도우 모바일,안드로이드,심바인 등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마트폰의 모든 모바일 운영체제에 적용된다”며 “유럽 인도 등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되어 있는 나라에서도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차세대 성장동력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