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가 편의점 체인인 바이더웨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최근 바이더웨이 최대 주주인 미국계 사모펀드인 유니타스캐피탈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아직 상대 측에서 답변이 오지 않았다"면서 "현재 인터파크는 바이더웨이에 대한 인수의사를 계속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파크는 지난 4월 당시 G마켓을 4천600억원 정도의 가격으로 이베이에 매각한 뒤 새 사업 진출을 모색해왔다.

인터파크는 인수에 성공하면 바이더웨이의 1천400여개의 점포를 거점으로, 쇼핑과 도서, 여행 등 기존 온라인 사업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바이더웨이 인수전에 참여한 기업은 일본의 미니스톱, GS리테일, 사모펀드 등 9∼10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년 초에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