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고객만족 실현과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고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입장에서 욕구를 파악해 '고객이 인정하는' 서비스 혁신에 힘쓰고 있다. 고객 의견의 신속한 처리와 신뢰 향상을 위해 유통업체 중 유일하게 '오픈형 VOC(고객의 소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자체 NPS(고객 추천 지수) 조사를 통해 고객들의 잠재적인 욕구를 파악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무역 · 천호 · 신촌 · 미아 · 목동 · 중동 · 울산 등 7개 점포에서 200~250평 규모의 문화홀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1년에 평균 270일 이상 대형 전시회,뮤지컬,영화 시사회,콘서트,패션쇼,생활강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고객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문화홀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은 무려 100만명에 달했다. 한국메세나협의회를 통해 문화예술 단체에 대한 지원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도 만들어가고 있다. 여성의 주차 편리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여성 전용 주차장을 운영하고 영업지점에는 식품감식관이 상주해 직원과 조리도구,조리시설 등의 위생 상태를 점검한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백화점 업계 최초로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도 도입했다.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친다. 아동복지 향상을 위한 아이사랑 캠페인 '파랑새를 찾아 희망을 찾아'가 대표적이다. 이 캠페인을 통해 복지 빈곤,교육 빈곤 해소를 목표로 결식아동 및 가정 위탁 세대,공부방 지원 등을 실천하고 있다. 봉사동호회를 통한 봉사활동,고객과 직원이 함께하는 헌혈행사,문화예술 후원 활동,자연환경과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환경 캠페인도 전개한다. 이 밖에 유럽풍 자선 마켓인 '그린마켓'을 매년 열어 판매수익금 전액을 홀트아동복지회 등 사회 자선단체에 기증하고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